벌써 한달이란 시간이 지나버렸다
이번주의 주요 학습은
- 깃 강의
- 머신러닝 특강
- 수준별 학습반
- 판다스 공부
- 레디스 공부
이정도 인것 같다.
깃은 이번주차를 끝으로 여러사람과 협업을 할때 민폐를 안끼칠 수준까지 끌어올린것 같다.
그러나 혼자 연습을 해볼때 깃허브데스크탑 의 존재를 알게되고 편한 GUI 의 맛에 푹 빠져 버튼 딸깍 딸깍으로 내가 잘하는줄 알았다.
하지만 나는 그저 딸-깍충일뿐 CLI 명령어로는 제대로 할줄 모르고 깃이 정확히 무엇인지, 원격은 무엇인지, 작동방식, 원리등 정확하게 아는것이 하나도 없었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애매애매한 인간이다. 애매하게 알게되면 자신의 지식뽕에 취해 엄청 얕게 알면서, 부정확한 정보를 알려줄 수 있고, 할줄 아는것만 알지 추후에 변경하거나 해야할때도 재빠른 대응을 못하게 되버린다.
하지만 내가 이 애매한 인간이었단걸 깨달은 깃 특강이었다.
덕분에 내 부족한 지식을 채우고 다른조원분들과 함께 풀리퀘실습까지 야무지게 해버렸다 히히
그리고 튜터님의 머신러닝 특강이 있었다.
특강의 청중은 수준이 높든,낮든 모든수준의 청중이 대상이라 머신러닝 개론처럼 배경과 역사부터 시작하였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형식 이었다.
물론 이러한 방법이 주어진 시간내에 실력을 끌어올릴때 불필요하고 무조건 실습하고 박치기하는게 효율적이란건 안다.
하지만 나는 공부를 할때 사전배경과 어원 등 여러 배경지식이 있으면 이해에 도움이 크게되어 좋아하는 방식이다.
물론 사바사로 자신에게 맞는 방식이 다 다를테지만 나에겐 딱맞는 방법이라 기부니가 조았다.
예전에 이러한얘기를 지인들과 한적이 있는데 머리가 좋은사람들은 한번보고 뚝딱 외워버린다음에 이것저것 해보며 암기했던 내용이 저절로 증명되며 자신이 추측을해 가설을 여러가지 세워보고 추후에 시간이 남으면 여러가설들을 검증한다고 한다.
하지만 나와같이 머리가 안좋으면 암기가 힘들고 보충하기 위한 이해를 한다고 했다.
튜터님도 자신의 생각이라며 말한것이 있는데 학습의 기본은 암기라고 하셨다.
나와 완전같은 생각이었다. 자신이 개척해나가며 선구자인 분야가아니면 대부분의 분야가 미리 쌓아놓은 데이터가 많을것이다.
이러한 누적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써먹기위해 방식이나 용어등 정해놓은 규칙이 있을것이다.
이러한것은 암기를 기반으로 이해를 해야한다 생각한다.
'자신의 머리속에 있는 내용을 설명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아는게 아니다'
이런 유명한말이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흐름은잡았지만, 완벽하게 내용숙지와 지칭하는걸 전달하기위한 용어 같은것을 모르는것이 원인이라고 생각되는데 그냥 쉽게말해 머리가 안좋든, 귀찮아서 안외운거든 학습을 제대로 한게 아니란거다.
아무튼 나는 제대로 알기 위해서 기억하기위해 이해를 열심히하려고 한다.
하지만 어쩌면 외우는게 귀찮고 힘드니 편하게 갈려고하는 비겁한 방식일수도 있다.
오랜만에 공부를하다보니 수능때도 생각이나는데, 수학공식같은걸 제대로 외우지못해서 힘들었던 경험이있다.
근의공식같이 외우면 편한데 그게 귀찮다고 나올때마다 증명해서 풀었는데 실제 사회에나가면
누구나 다 할줄아는 사람이 널려있고, 주어진시간내에 빨리 해결하는것이 경쟁력이 될수도 있을것이다.
조금더 고민을해보며 방법을 찾아나가다가 최종목표는 이해를기반한 완전한 개념숙지를 기억해두는걸 목표로 잡아야겠다.
그리고 이번주를 끝으로 레디스 스터디가 끝이났다.
따로 DB카테고리에 관련내용을 정리해두긴했지만 간략하게 표현할 수 있다.
죽을만큼 고통스러웠고, 고통스러운만큼 성장했다.
물론 나 혼자만의 힘이 아닌 여러 뛰어난 사람들과 함께였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일주일도 안되는시간에 소켓과 Pub/Sub 을 활용해 실시간 양방향 통신을 구현할줄 정말 몰랐다.
물론 퀄이 좀 떨어지고 지피티의 도움을 받긴했지만 한번 해본터라 어색함은 사라지고
추후에 팀프로젝트에 이러한 기술을 사용한다면 거부감이 확실히 덜할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개인과제 발제가 있었고 과제를 하기위해 판다스를 이용한 전처리 공부를 하였다.
이번주의 주된 목표이기도 했는데 솔직히 내 예상만큼 잘 한것같진 않다.
특강이 너무많았고 여러가지 스터디, 수준별 학습반 등 개인공부를 할 시간이 별로없는게 그 이유인데
솔직히 시간을 만들라면 충분히 만들수 있었다.
그러나 여기저기 놀러다니며 사람들과 수다도 떨고 밥도 야무지게 먹고 운동도하고 너무 안일하게 보낸것 같았다.
하지만 머신러닝 맛보기 공부를하고 발제도 듣고 튜터님들의 얘기도 듣고 했을때 전처리가 가장 중요하다 느껴서 다른사람에 비해 진도가 느리더라도 확실히 잡고가야겠다 생각했다.
물론 이 중요도를 내가 잘못평가한걸수도 있겠지만 데이터 전처리가 선행이 안되면, 아무리 성능좋은 모델을쓰든, 획기적인 방법을 고안하든 다 쓸모가 없어져서 나 스스로는 중요도가 제일 높다고 평가한것이다.
미슐랭 3스타 아니 별이 엄청많은 셰프들도 재료가 다 상하고 이상하면 제대로 요리를 할수가 없다.
요새 흑백요리사에서 여러 유행어들을 사용하는데
이븐 뭐시기~~ , 물코기, 채소의 익힘정도 어쩌구~ 하는것보다 내가 가장크게 와닿은것이 있다. 최현석이 한말인데
주방에서 셰프보다 서열이 높은것이 있다. 바로 재료죠
이부분이다. 물론 저셰프들은 재료가 별로여도 맛있게 할줄아는 사람들이겠지만 나같은 초보는 재료라도 좋은것들로 갖춰놓아야 한다. 이러한 재료선택,손질이 전처리이기때문에 공을 들였고 이제 어느정도 감을 잡은것 같다.
이제 이번달 말까지 해야하는 개인과제에 집중하며 다른 지급된 강의도 듣는걸 목표로 세워야겠다.
오늘도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 많이 해버렸는데 이거뭔가 재밌는것 같다
일기같은거 써본적도 없고 싫어했는데 이거 조금 괜찮을지도...?
아무튼 애매애매한 사람이 안되기위해 조금더 노력해보려고 한다.
솔직히 나부터도 그렇고 주변친구들은 생각없이 사는사람이 재밌고 좋긴하다. 그러나 진지해야할땐 진지해지고 사리분별을 할 줄 알아야 한다생각한다
그러나 일을할때는 다르다. 놀러온것이 아니기에 애매한사람은 쓸모가없다. 아니 방해가안되면 다행이다
그 애매한정도가 자신은 완전한 학습상태라고 알고있는사람이라면 말도 섞을 필요없는 쓸모없는 사람이고
얕은 지식뽕에 취하면 부정확한 정보를 퍼뜨리고 다니고 의견교류를 할 때에도 피곤한 사람이 된다.
나 혼자만의 편견일수 있지만 지금껏 내가 겪은 이런부류의 사람들은 의견교류할때에도
남을 설득시킬만한 수준에도 못미치고, 자신이 설득당할 준비도 안해놓은 참 이상한 사람들이었다.
색안경을 끼는것이 안좋은 것이란건 알고있다. 이또한 그사람의 사정을 듣고 어떠한 연유로 그렇게 된것인지 설득당할 준비가 스스로 안된상태일 수 있는데, 그런 얘기를 듣고있을 시간이 지금당장에 없다.
이러한 부류를 배척하는게 편한방법이라 택한걸지도 모르겠으나, 편한걸 어떡해
아무튼 내가 싫어하는 모습을 내가 보여주지 않기위해 더 노력해보려고 한다.
튜터님도 이분야가 특히 겸손이 중요하고
하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둥 겸손의 미덕을 듣고자라 지겨웠는데
그사람들도 나와 같은생각을 해서 그런걸까? 라는 의문이 생기게 되었다.
아직나는 익어서 고개를 숙이든 겸손하든 뭣도아니고 진짜 모잘라서 푹푹 숙이고 기어댕기지만
나중에 진짜로 익어서 멋있게 숙일수 있도록, 간지나는 벼가 되도록 해야겠다.
'TIL' 카테고리의 다른 글
[WIL] 본캠프 3주차 (3) | 2024.12.13 |
---|---|
[WIL] 본캠프 2주차 (16) | 2024.12.09 |
[WIL] 본캠프 1주차 (2) | 2024.11.30 |
2024.11.21 (2) | 2024.11.21 |
2024.11.14 (3) | 2024.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