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캠프가 시작한지 2주차가 끝이났다.
이번주의 주된 일정은
- 파이썬, 넘파이, 판다스 학습
- 개인과제
- 머신러닝, 딥러닝 강의 제공
이었다.
파이썬은 어느정도 개념을 잡아가는것 같지만
넘파이와 판다스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원래 주말에 복습하면서 정리해보려고 했는데
연말에 뭐이리 술약속이 많은지 참,,,
공부를 하면 이런 유혹들을 다 떨쳐내야 하지만 나는 이겨내지 못했다.
언젠가 업보를 돌려받을 미래의 나한테 사과해야지,,,
그래도 파이썬 기초는 탄탄히 잡은것에 만족하자.
개인과제 부분은 3가지였는데 크게보자면 아래와 같다.
- 반복문과 조건문에 대해 이해하였는가?
- 클래스와 함수에 대해 이해하였는가?
- 넘파이, 판다스 를 이용하여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가?
주요 학습목표로 삼았던 부분들에대해 과제로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만든장치였다.
1,2 번은 디테일을 다 잡아놔서 큰 어려움없이 예외처리도 나름 깔끔하게 잘 푼것 같았다.
내 풀이가 궁금하다면
하지만 3번과제 넘파이, 판다스 를 이용하는것은 아직도 완벽이해가 되진 않았다.
머신러닝, 딥러닝 공부하며 틈틈히 복습해야겠다...
실시간 문제풀이 해설도 진행하였는데
다른사람이 푼 모범답안을 보면서 얻어가는것도 많았다.
비슷한 강의를 보고 비슷한 지식수준을 가지고 풀면 획일화된 답안이 나올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풀이가 나왔다.
역시 다양한 사람이모이면 다양한 생각이 나오고
각 사람의 장점들을 빠르게 흡수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였다.
문제풀이해설을 듣고 다른사람과 잡담을 하다가 내가 막혔던 부분도 공유하였다.
2번과제와 관련한것인데
문제는 다음과 같았다.
처음엔 나도 문제를보고 생성자메서드 __init__ 에서 유효성검사를 진행할려고하였지만
가독성도 안좋아지고 코드도 몇번 꼬이다보니 생성자는 객체생성만하고
유효성검사를 밑에서 따로 진행하였다.
추후에 알아본바로는 이런방법이 가독성이 더 좋고 유지보수도 좋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하지만 다른조 사람들은 생성자에서 유효성검사를 하기위해 다양한시도를하고 다양한 에러를 경험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러한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신세한탄도 하였다.
내가 여러 에러를 겪고 수정하며, 다양한 경험치를 쌓아 레벨업을 했을것이다 라며 말을 하였지만
시간이 무한하다면, 모든디테일을 잡는게 중요하지만
유한할땐 가장 효율적인 학습방법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고한다.
성장하긴 했지만, 목표하던 의도와는 달랐다고 했다.
등운동을 하기위해 턱걸이를 하지만 팔로만 땡겨 이두에 자극이 엄청 온것이다. (그것도 내 근육이긴 하지만)
이부분을 보고 나도 깨달은 것이 있었다.
튜터님께 물어본결과
'과제자체는 클래스,함수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것이지 지엽적으로 파고들 필요성까진 없다.
내가 생각해도 생성자 밖에서 유효성검사를 하는게 맞는것 같다.
문제를 비판적으로 봐도 좋다
주석으로 자신의 사고과정을 기록하고 맞는방식으로 풀이해도 된다'
라는 대답을 얻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라
라는 개떡찰떡을 알잘딱으로 하란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생성자에서 건들다가 복잡해보여서 도피성으로 밑에서 유효성 검사를 한
비겁한 개떡찰떡 이었다.
하지만 다른 조원분들은 프로그래밍을 하는사람답게
'개떡같이 말햇으니 개떡같이 알아들어야겠다.'
라는 사고과정을 거친것 같았다.
너무나 당연하다
개떡이 입력되면 개떡이 출력되어야 하는게 당연한 이치이다.
개떡이 입력되고 찰떡이 출력되면 어딘가에 큰 오류가 있는것이다.
개발자식 사고방식이란 이런거지! 라는 영감을 얻었다.
그래서 기본마인드는 이런분들과 비슷하게 가져가되,
학습을 더하고 나중에 이게 개떡인지 뭐시긴지 판별할 레벨이되면 알아서 찰떡으로 풀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새로운 조원분들도 만나게되었다.
다들 남성분이시고 mbti 도 다 I 셔서 그런지 아이스브레이킹이 좀 힘들긴했다.
까랑까랑한 목소리없이 아저씨들끼리 모여있으니 매니저님도 순회돌다가 군대같다고 하셨다. ㅋㅋㅋㅋㅋㅋ
나는 서로 의견교류 하는걸 좋아하고 그 과정에서 얻어가는게 많지만
다들 내향적인 성향이시고 같이사는사람이 있거나 여러가지이슈로 캠을 키기보단 끄는걸 선호하셔서
초반에 그리 친해지진 못한것 같다.
하지만 주된목표가 강의기반으로 학습하는것이다보니
아직은 의견교류할게 별로없고 오디오가 섞이면 짜증만 나게된다.
다음주부터 코드카타를 하는데 그때 캠과 마이크를 키고 내가 분위기좀 풀어봐야겠다.
그리고 나만 성향이 다른데
내 성향은 이러니까 나한테 맞추는걸로 "해줘"
이런마인드는 너무 싫다
이분들도 자신이 생각해논 거리가 있을테고, 내가 어색한사이인데 그 거리로 들어가려고 하면 많이 불편해하실것 같다.
그래서 당분간은 최대한 스몰톸 을 자제하고 쓸모없는 말을하며 공부시간을 뺏지않게 열심히 노력해보려고 한다.
(이미 많이 해버렸나....?)
아무튼 긴 대화는 못했지만 나랑 성향이 다를뿐이지 좋은사람 같다 라는건 바로 느껴버렸다.
그래서 최대한 안불편해하도록 천천히 다가가봐야겠다.
다른분들이 같은조라고 블로그 염탐다니다가 이글을 보게되면 어떤식으로 다가가는걸 좋아하는지 말해주시면 참 좋을것같다.
아! 염탐하는거 나만하나?
재밌는걸 어떡해
방금도 매니저님 블로그에 댓글달고왔는데
누군가는 분명 더보기를 눌러볼것이다.
아무튼 이번한주도 고생많았고 성장한것 같다. 다음주도 화이팅 해야겠다.
저번 1주차에서도 한말이지만
매니저님이 항상하는말이 있다
'나를 죽이지못하는 고통 어쩌구 저쩌구'
크으 명문이다
그래서 나도 명언충이 되보려고한다.
"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보다 한발짝 나아갔는가? "
크으 가오 디진다
이번주의 나는 저번주의 나보다 달라졌다.
다음주의 나도 변화하게 노력해야겠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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