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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 본캠프 1주차

죵욜이 2024. 11. 30. 20:04

드디어 본캠프가 시작하고나서 1주차가 끝이났다.

 

1주차엔 새로운팀원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친해지며 다같이 힘내서 공부해보자고 으쌰으쌰 했다.

 

이번주차의 주된목표는 파이썬 기초와 라이브러리 numpy, pandas 에 대한 학습이 목표였다.

 

그리고 금요일날 각자 학습한것 + 팀원들과 스터디한것 으로 카테고리를 나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우매우 힘든 일주일이었고 보람찬 일주일이었다.

 

하지만 오랜만에 공부를 하며 느낀점은 그냥 

 

죽어버리고 싶다 X발

 

이였다.


 

나는 내가 이렇게 빡대가리인줄 몰랐다.

 

그래도 나름 공부도 할땐 열심히했다 생각하고 복잡한문제도 논리적으로 하나하나 따져가며 풀었을때의 희열과 도파민을 경험해봐서 어려워도 대가리 들이밀면서 박치기하다보면 각이 보일줄 알았다. 

(내가 방탈출카페에 쓴돈이 얼만데 ㅡㅡ)

 

하지만 지급된 강의를보면서 흐름을 잡기위해 2배속으로 완강을하고 다시 찬찬히 살펴보는데 멘붕이왔다.

 

새로운 업계에 가면 업계마다의 용어나 관행, 관습등 분위기 파악이 우선이라 생각한다.

 

이는 학문에서도 마찬가지인데 흐름을 잡고 내머릿속에서 최소한 학습중인 주제의 목차정도는 그려낼줄 알아야한다 생각한다.

 

그러나 아무리 강의를 봐도 흐름이 안잡히고 용어정리도 되지않는다.

 

할당연산자   와 비교연산자  ==  에 대해 공부하고 나서도 if 문 조건식에  을 쳐박고있고

a = 3

if a = 3:                    # 여기서 오류 ㅈㄴ많이남
    print("a는 3입니다.")    

# 조건식엔 True 나 False 인 boolean 값이 와야하는데
# 그냥 = 을 쳐박으면 할당한다는 의미
# a 가 3인지 판별을 해야하는거라 boolean 값을 반환하는 비교연산자 == 를 사용해야함

 

함수정의하고나서   아니면 elifelse 뒤에  이거 안써서 시간까먹은게 진짜 아까워 뒤져버릴거같다

class 빡대가리:                # : 이거 꼬박꼬박 쓰셧나요? 
    def __init__(self,name):    #  저는 50번도 더 빼먹었습니다
        self.name = name        
    
     # 이런실수 설마 나만하는거야?

 


이런 지엽적인거는 제외한다고 쳐도

 

그때그때 이해안가는부분, 까먹은부분 이런것들때매 강의를 7번은 본것같다.

 

남들은 강의를 다봐서 추가공부하려고,

강의에서 하는 설명보다 자신의 공부법에맞는 설명을 하는 다른강의를 찾기위해

 

여러 다른강의나 학습자료를 서로 추천하며 돌려보고있는데 

 

나는 한 강의도 여러번봐야해서 가뜩이나 시간없는데 도태되는건가? 하며 조급한마음도 들었다.

 

그런데 아직은 나한테 맞는 강의를 찾을 시간도없고 판별할 능력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다행스러운건 4번정도 듣고나서는 흐름을잡고 조원분들이나 다른사람이 막혔던부분도 내가 경험했던터라 

나름 설명도해주고 알려주는 수준에 온것같기도 하다.

 

내가 제대로 이해를 못해놓고 강의탓, 강사탓을 하며 도피성으로 다른걸 찾기보단

대가리 깨질때가지 박치기하는게 통한것같기도 하다.

 

이제나도 추가학습을 위해 다른 학습자료를 추천해주는 무리에 끼어들어가봐야겠다.


그리고 나는 멀티도 잘안되고 기억력도 안좋은데

 

잘 안까먹으려고 일부로 블로그에 세세하게 정리중이다.

 

그런데 range(start, end) 나 슬라이싱할때 [start:end] 

 

이런거 포함하는지 안하는지 왜이리 봐도봐도 모르겠는지 (물어볼때마다 알려주는 내친구 용수야고마워)

 

사용할때마다 찾아서 보는거 귀찮아죽겠다 혹시라도 꿀팁있는사람 도와줘요

 


쓰다보니까 할말이 뭐이리 많은지 주저리주저리를 너무 심하게 해버렸다.

 

아무튼 지옥의 일주일을 보낸것같다

 

하지만 그만큼 보람차고 레벨업도 많이한것같다.

 

힘들다고 징징거리면 매니저님이 항상 하는말이있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크으 명문이다. 근데 나는 다른관점으로도 본다.

 

"강해지고자 하는 마음을 먹었다면, 죽을만큼의 고통도 참아야한다."

 

아니 그냥 죽는것도 참아야한다 이참에 걍 뒤져버려야겠다.

 

나는 남은기간동안 죽어버리고 경험치2배이벤트로 폭풍성장을 할것이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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